로컬상품팀이 찾은 로컬 푸드
2025.01.02
안녕하세요 MD 푸디입니다.
저희는 '로컬 푸드'를 실천하고 있는 지역 식당들을 방문하고 로컬푸드의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로컬 푸드란?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으로,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즉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줄여
먹거리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사회적 거리를 줄여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CHAPTER.1 아우르(OWLR)
처음 방문한 곳은 '아우르'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축산물을 지역 직거래를 통해 구매하여
메뉴로 재탄생 시키고 있는 곳으로 '로컬 푸드'를 주제로 했을 때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입니다.
시즌 별로 메뉴도 바뀌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전남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우르'에서 총 4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왼쪽부터 차례로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살치살스테이크: 여수 갓김치 살사 소스가 특징으로 갓은 '풍'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건나물라구파스타: 고흥 건나물로 만든 파스타로 건나물은 비타민 D,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죠.
감태파스타: 완도 감태로 만든 파스타입니다. 감태는 염증 개선. 뼈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육회타르타르: 영암 한우로 만든 메뉴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한우는 면역력에 좋은거 아시죠?
각 지역의 맛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다니!! 전라도 지역의 음식 맛은 이미 유명하지만
'한식'이라는 틀에 갖혀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퓨전으로 접목된 메뉴들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CHAPTER.2 팔도미역
두번째 방문 식당은 전라도 명품 해산물을 맛있게 조리하여 제공하는 '팔도미역'이라는 곳입니다.
완도산 미역으로 만든 미역국에는 여수산 굴과 고흥 매생이도 들어있어
바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도산 톳으로 만든 톳밥은 평소 다른 곳에서 잘 볼 수 없는 메뉴라 더욱 반가웠는데요.
톳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해 더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
목포산 꽃낙지로 만든 낙지 볶음은 말모말모
원래 낙지가 원기회복 식품으로 유명한데, 올 겨울 감기 예방은 완벽히 한 것 같습니다.
전라도 쪽은 갯벌 환경이 좋은 서해와 가까이에 있어서 조개, 낙지류 해산물이 정말 유명합니다.
전통적인 메뉴들이지만 지역 스토리를 입히니 더욱 가치가 높아보였습니다.
CHAPTER 3. 기품장어
세번째 방문지는 광주 '기품장어' 이입니다.
이 곳은 '풍천민물장어'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여기서 '풍천'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저는 처음에 지역 명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풍천 민물장어 유래: 풍천 장어의 이름은 조수간만의 영향이 큰 서해안이 인접한 작은 강이나
하천에서 서식하는 장어가 바닷물과 함께 바람을 몰고 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라도 민물 장어 드셔본 적 있으셨나요?
정말 꼭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다해..)
푸디클럽을 통해서 로컬상품팀의 의기투합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곳곳에 로컬에서 나오는 식자재를 이용해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조사를 해가면서 로컬의 식자재가 다양한 경로에서 판매 될 수 있도록
로컬상품팀이 힘써보겠습니다. !